민들레
다록 김헌원
아파트 담벼락 사이 민들레가 피어 겨우내 차가운 시간 견디고 노란 빛깔로 웃고 있다
저 빛깔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힌 깃털로 날아서 도시의 구석구석 뿌리내리고는 다시 제 모습 조용히 펼칠 것이다
세월이 지나도록 삶의 뜻 하나 변변히 지니지 못한 나는 소박하고 끈질긴 저 모습에서 문득 겸허해 지는 것이다
2015.4.13
다록 김헌원님은 한국문화예술협회 회원이신 시인으로, 우리 청도김문 남하파(34世) 종인이십니다.전에 본 자유게시판에 <태백산 외 1편>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금번 문화예술社에서 100인 대표시인선 시집 <천상의 길목>이 출판되어 보내오셨길레감사한 마음으로 그 중 한편을 실어 보았습니다.
일족님의 꾸준한 창작활동에 경의를 표하며,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운영자 올림
다록 김헌원님은 한국문화예술협회 회원이신 시인으로,
우리 청도김문 남하파(34世) 종인이십니다.
전에 본 자유게시판에 <태백산 외 1편>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금번 문화예술社에서 100인 대표시인선 시집 <천상의 길목>이 출판되어 보내오셨길레
감사한 마음으로 그 중 한편을 실어 보았습니다.
일족님의 꾸준한 창작활동에 경의를 표하며,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운영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