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유교신문작성일2011/10/17조회21 


유도회총본부(회장 朴楠浩)는 지난 10월7일 유림회관 대강당에서 총본부 회장단과 시도본부 회장을 비롯한 유도회 임원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성균관장과 총본부회장이 유교방송개국을 위해서 범유림권의 단합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마련되었다.
 
박남호 총본부 회장은 인사말에서 “분주한 농번기에도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석한 것은 유림의 맡은 소임을 이루는 자세이다. 한마음으로 힘을 
합친다면 유림의 앞날은 밝을 것이다”고 했다. 

특히 박남호 회장은 “내년 3월이면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기에 유도회 현안문제에 매진하되 유교방송개국에 관해서는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임
하겠다. 유도회원들은 주식공모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사람은 때와 장소를 가려서 말을 해야 하며 먼저 할 일과 나중에 할 일을 가려서 한다면 효율성을 갖고 실수가 없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서 어약 수석부관장 겸 유교방송국 사장은 축사에서 “성균관과 재단의 오랜 분규가 마무리되어 화합된 분위기 속에서 면모를 일신할 사업
들을 계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성균관과 유도회는 한마음이었다고 말하기는 어렵고, 서로 조금은 소원하고 조금은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대화합을 
이루고 시급한 현안문제인 유교방송국 개국에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유림으로 환골탈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병로 유교방송 전무는 “유교방송은 주식회사이다. 주식공모는 법에 마련된 절차에 따라 이뤄지며 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기존의 헌성금과는 
다르다. 공모한 주식 발행이 종료된 후 주식교환권을 주권(株券)으로 교환한다. 유도회장도 유교방송의 조속한 개국 필요성을 언급해 주셨다”며 유도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유도회원들과 전국 유림이 개미군단을 이뤄 주식공모에 동참한다면 유교방송개국이 실현되어 유교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이근도 사무총장은 유림서예대전과 유림지도자 순회연수, 유교방송 주식공모 증자에 관해 보고했다.                      

朴光泳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