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은 지난해 유월(2008.6.) '그린산악회'라는 산악회를 따라 다녀왔던 삼각산 산행기입니다.
자유게시판을 마련하고 기념으로 그 산악회 카페에 제가 올렸던 글을 퍼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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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에 처음 참가한 혜운(김노경)입니다.
신입생을 반가히 맞아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삼각산을 처음 오르는것은 아니지만 그날 코스는 새로운곳이 많았습니다.

차마고도(茶馬古道)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멀리서 바라다본 삼각산 차마고도의 모습입니다.

“차마고도(茶馬古道)”는 역사상 에서 중원지역과 주변국가 및 민족지간에 차마(茶馬)교역을 진행할때 형성된 상업도로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수 천년 전부터 두 개의 문명길이 동양과 서양을 이어왔으니 그 하나는 중국의 서북쪽에서 유럽으로 가는 실크로드이며,
또 하나는 중국의 윈난에서 티베트 동남부를 지나 네팔과 유럽까지 이어지는 차마고도(茶馬古道, Tea-Road)라고 합니다.
차마고도는 단순한 차 운송로에 그치지 않고 차를 운반하고 물물을 교환하면서 이민족의 문화와 종교는 조금씩 옮겨지고 뒤섞이고 어우러지게 되었으니, 그것은 무역로이면서 문명통로였고, 가혹한 말(馬)의 길이자 힘겨운 삶(生)의 길이었습니다.
삼각산의 차마고도는 원래의 차마고도는 아닐지라도 참으로 멋지고 운치있는 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실제 차마고도의 모습을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참고하시길....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길에 계곡물에 발을 담궜습니다.
너무 시원하더군요.
발을 씻고 계곡을 나서는데 이름모를 꽃이 눈을 끌어 담아보았습니다.(아래 사진)
정말 아름다운 꽃이더군요.
자연은 누가 건들지만 않으면 이렇게 인간에게 멋진 선물을 하는가 봅니다.

차마고도와 멋진 꽃구경을 하게 해주신 그린산악회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티벳트 명상음악 - 자비경 (慈悲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