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銀 “내년 발행 10만원권에 독도 표기”  

경향신문  기사전송 2008-07-22 15:53 | 최종수정 2008-07-22 15:53

한국은행이 내년 상반기중 발행되는 10만원권의 보조도안인 대동여지도에 독도가 표기된다고 밝혔다.

장세근 한국은행 발권국장은 22일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목판본에는 독도가 없었으나 필사본에는 독도가 표기돼 있어 필사본을 참고해 독도를 표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장 발권국장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필사본에는 독도가 ‘우산도’라는 지명으로 들어가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 발행을 목표로 현재 조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동여지도가 독도를 표기하지 않아 10만원권 보조도안에 대한 적절성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