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올해 말 전국 최대규모 족보박물관 건립

(재)한국족보문화재단과 MOU 체결

(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기사입력 : 2018년 02월 09일 07시 25분

8일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오른쪽)와 (재)한국족보문화재단 민정기 이사장이 군청에서 족보박물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의성군청)

경북 의성군이 올해 말 전국 최대 족보박물관을 건립한다.

의성군은 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족보박물관 건립을 위해 (재)한국족보문화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의성군은 족보박물관 건립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재)한국족보문화재단은 족보재단이 소유ㆍ관리하는 족보 및 전문 인력 등 노하우를 제공키로 했다.

족보박물관은 올해 말까지 구 단밀중학교 자리에 3만5000여권의 족보를 소장한 한국 최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군은 한국의 뿌리 문화인 족보문화의 계승 발전을 통해 정신문화사업 활성화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자원 벨트화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리 군이 한국의 뿌리문화를 활성화 및 선도해 다양한 문화분야의 사업 발굴과 연계하고 문화격차를 점차 해소 해나가면서 지역경제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