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문중에 경사스러운 일이 있어 소개합니다.
  우리 대종회 감사를 맡아 수고하시는 두곡파  32세 대국 일족님이 오늘 밀양향교 전교로 당선되었습니다.

  아시는바와 같이 전교는 향교를 대표하는 분으로 옛날에는 공립학교 교장에 해당하는 직분입니다.
  상대적으로 사립학교 교장은 서원의 원장이 되겠습니다.

  김대국 신임 밀양향교 전교 당선자님은 오랫동안 밀양의 유림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로 봉사하신 경력이 있어 이번에 영광스러운 전교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대국 일족은 우리 조상님을 모시는 향사나 시제에서 보았듯이 법도와 예법에 밝아 종중의 크고작은 행사 봉행에 없어서는 안 될 분이지요.

  밀양에 많은 성씨들이 집단적으로 세거하고 있고 우리 청김도 청도면에 주로 생할 터전을 갖고 있지만 숫적으로는 세력(?)이 아주 빈약해서 밀양향교 전체유림 500 여명 중 고작 5,6 명이라 1% 남짓한데 유림 대표로 선출되었으니 그간의 노력과 봉사 또 품성이 어떠했는지 알만 하겠지요.

  오늘도 소감 발표에서 시조 영헌공의 충효사상을 소개하고 이를 몸소 실천하는 삶을 철학으로 실천한다고 해서 청김후손의 자부심을 과시하여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우리 청김이 자랑할 일이라 두서없이 소개하면서 재임 중 훌륭한 업적을 남기시길 축원하면서 축하합니다.

당림33세손 순관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