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을 바꾸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게 되는 당사자들의 절박한 사정에 십분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성을 바꾸는 경우가 많이 증가한다면 우리 사회가 건강하다고 할 수 없겠지요.
이혼과 재혼이 당사자들에게는 불가피한 선택이라 하더라도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 것이 더 바람직한 일이겠지요.
그렇더라도 들어난 사정과 달리 임의로 성과 본을 바꾸고자 하는 유혹은 경계하여야 할 것이며,
훌륭한 조상을 모시고 있는 우리로서는 우리의 자녀, 일가 친척들이 이혼이라는 상처를 받지 않도록 힌써야 할 것입니다.
한편 숭조목종의 가풍을 이어가는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