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공지승배청도김씨열비 曺公智承配淸道金氏烈碑<碑 文> 烈婦姓金籍淸道日源女胡剛 公漸后在父家著孝順歸爲昌寧 曺智承室孝舅姑敬夫子崖婦 道性勤儉衣不華麗罕言笑謹守 禮度夫嘗病革割指和藥而得效又罹重崇血指注口竟爾不救命也奈何烈 婦時年二十二未有一育矢心下從旣而飜然曰夫祀誰託遂忍痛抑悲送終 以禮析箸有年復同居于舅姑家旨養不乏慈愛彌篤取夫從子秉秀爲夫後 自處以未亡人攻苦治業家免窘艱終以天年行烈與罔念夫家崩迫致命者 豈可同日而語哉士林交章而闡揚泮儒嘉尙而褒彰但天聽無階旌表邈然 後人恨惜秉秀四男中煥自煥基煥益煥詩云釐以女士從以孫子是也方謀 竪石于所居淸溪之宅里道周徵文於余不以昏○强辭銘曰 運入百六倫綱○婦之爲烈世罕有自誓柏舟金烈婦之死靡他守其義余 乃表出銘于石以愧不忠不孝者 歲壬子元月上弘 達城 裵錫冕 撰 <번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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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에도 나와 있지만 우리 청도김문의 따님 한분이 창녕조씨 집안에 시집을 갔다가 남편을 일찍 여의고 정절을 고결하게 지키고 살면서 가문을 번성하게 하여 후세에 열비가 세워진 내용이었습니다.
이 글을 보다가 문득 일원(日源)의 따님이요 호강공(胡剛公) 점(漸)의 후손이신 열비의 주인공이 궁금해졌습니다.
우리 청도김문의 족보에는 어떻게 실려있을까...
현재 우리 청도김문의 족보는 1984년도에 간행된 갑자신보가 가장 최근의 족보입니다.
"일원(日源)의 따님"이라는 단서 하나만으로 갑자신보에서 이를 찾는다는 것은 사실 매우 어려운 일이나 이미 전자족보의 준비작업으로 30세까지 입력이 끝나가는 상황이라 족보DB에서 "일원(日源)"의 자녀들을 검색하여보니 바로 검색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일원(日源)"이라는 이름은 한명뿐이었고 아들1명에 따님 세분을 두셨으며, 열비의 주인공, 즉 조지승의 아내가 되신분은 막내따님이셨습니다.
갑자신보 7권중 3권 665페이지에 "女 曺智承 昌寧人 子秉秀" 이렇게 실려있었습니다.
파는 능주(綾州)파이고 世數는 29世이었습니다.
전자족보가 완성이 되어 홈페이지에 서비스가 시작되면, 이렇게 이름만으로 바로 선조님이나 후손을 찾을 수 있으며, 계파는 물론 항렬까지 바로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물론 검색대상이 갑자신보에 등재되어있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지요.
전자족보는 본인의 세수와 아버지의 한글이름 한자이름, 본인의 한글이름 한자이름, 갑자신보의 등재된 권(卷)과 면(面)의 표시, 아들 딸 양자 등의 구분, 장지와 차지등 출생순서, 양자일 경우 생부의 이름 등 계보를 파악하는데 꼭 필요한 필수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향후 인터넷상에서 실시간으로 더 상세한 내용을 보충할 것이며, 갑자신보 이후에 태어나신 분들의 등재나 결혼, 사망 등 변동사항도 빠짐없이 업데이트를 해 나갈 것입니다.
일족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족보 DB가 거의 완성단계라니 반가운 일입니다.항상 수고하시는 일족님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